정말 중요한 통화를 길게 하고 있는데, 하필 그 시간에 기다리던 택배 기사님 연락이 와서 엇갈렸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. 저도 예전에 친구와 한참 수다를 떨고 전화를 끊었더니, 부재중 전화가 다섯 통이나 와 있어서 가슴이 철렁했던 적이 있어요. 이럴 때 내가 통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려주고 나도 알림을 받을 수 있게 세팅해 두는 것이 현대인의 필수 매너이자 나를 위한 방어막이랍니다.
특히 업무상 전화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통화 중이라서 새로운 연락을 놓치는 일이 엄청난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주의하셔야 해요. 스마트폰의 숨겨진 기능을 살짝만 바꿔주면 수화기 너머로 작게 뚜루루 하는 소리가 들려서 급한 연락을 절대 놓치지 않게 도와준답니다. 알아두면 생활이 백배는 편해지는 이 똑똑한 기능 세팅법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.
통화중 다른전화신호음받기
한참 집중해서 통화하고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이 학교에서 온 급한 전화를 못 받았다면 정말 아찔하겠죠. 이런 난감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통화 중일 때 다른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면 내 귀에만 살짝 알림 소리를 들려주는 아주 고마운 기능이 있습니다. 내가 지금 통화를 잠시 멈추고 새 전화를 받을지, 아니면 나중에 다시 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죠. 따로 복잡하게 통신사에 전화할 필요 없이, 이 기능은 별도의 어플 없이 내 폰 안에서 바로 켤 수 있답니다.
가끔 급한 연락을 놓쳐서 곤란했던 기억이 있다면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보세요. 갤럭시 스마트폰 설정 앱으로 들어가신 뒤, 톱니바퀴 모양으로 생긴 아이콘을 찾아주시면 됩니다. 보통 바탕화면 빈 곳을 위로 쓱 밀어 올리면 앱들이 모여있는 곳이 나오는데, 거기서 톱니바퀴 그림을 찾아 선택하시면 폰의 모든 상태를 바꿀 수 있는 첫 관문을 통과하신 거랍니다. 저도 처음엔 이 앱이 어딨는지 몰라서 한참을 헤매곤 했어요.

화면이 바뀌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여러 가지 영어가 섞인 메뉴들이 쭉 보일 텐데요. 스크롤을 아주 살짝만 아래로 내려보시면 스피커 모양 그림과 함께 '소리 및 진동'이라는 글자가 보일 겁니다. 내 폰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관리하는 곳이니 이 메뉴를 가볍게 선택해서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주시면 됩니다. 평소 벨소리를 바꿀 때도 자주 오는 곳이라 금방 눈에 띄실 거예요.

안으로 들어오면 폰을 무음으로 할지 진동으로 할지 고르는 버튼들이 제일 먼저 보입니다. 그 아래쪽으로 시선을 조금 더 내려보시면 벨소리, 알림 소리 등 소리 종류별로 이름이 적혀 있고, 그중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'음량'이라는 메뉴입니다. 폰의 전체적인 소리 크기뿐만 아니라 세세한 소리들의 크기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니 음량 글자를 찾아 선택해 보세요.

이제 마지막 관문입니다. 벨소리, 미디어 등 여러 가지 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파란색 막대기들이 보이실 거예요. 그중에서 '통화 중 전화알림음'이라고 적힌 막대기를 찾으시면 됩니다. 이 막대기의 동그란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고 오른쪽으로 쭉 끌어당겨서 파란색이 채워지게 만들어주세요. 이 소리를 너무 작게 해두면 바깥이 시끄러울 때 알림을 못 들을 수 있으니, 파란색 막대기를 중간 이상으로 넉넉하게 키워두시는 것이 제 개인적인 팁이랍니다.

지금까지 통화 중일 때 걸려 오는 또 다른 연락을 놓치지 않도록 소리로 알려주는 세팅 방법에 대해 제 경험을 곁들여 상세하게 풀어보았습니다. 저도 이 기능을 켜둔 뒤로는 친구와 마음 편히 길게 통화를 하면서도 행여나 중요한 연락을 놓칠까 봐 전전긍긍하던 불안감이 싹 사라져서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요. 간단하게 파란색 조절 막대기만 움직여주면 엇갈리는 연락 없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으니, 오늘 알려드린 대로 꼭 한 번 따라 해 보시고 마음 편한 일상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.